데이터 타입은 크게 원시 타입과 객체 타입으로 구분한다. 왜 두가지로 분리할까? 이유는 원티 타입과 객체 타입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3가지 측면에서 다르게 볼 수 있는데
- 원시 타입의 값, 즉 원시 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다. 객체(참조) 타입의 값, 즉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이다.
- 원시 값을 변수에 할당하면 변수(확보된 메모리 공간)에는 실제 값이 저장되는데, 이에 비해 객체를 변수에 할당하면 변수에 참조 값이 저장된다.
- 원시 값을 갖는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시 원시 값이 복사되어 전달되고 이를 값에 의한 전달이라 한다. 이에 비해 객체를 가르키는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면 원본의 참조 값이 복사되어 전달된다. 이를 참조에 의한 전달이라 한다.
원시 값
변경 불가능한 값
원시 타입의 값
, 즉 원시 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라고 한다. 변경 불가능한 값의 핵심은 데이터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다. 원시 값
은 메모리 상에 고정된 데이터로 존재하는데 이 데이터의 상태를 직접적을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데이터의 신뢰도가 상승한다. 데이터를 공유하더라도 원본 데이터가 예기치 않게 변경되는 것을 방지한다.
let number = 1;
let newNumber = number; // 새로운 메모리 공간에 1이 할당됩니다.
newNumber = 2; // newNumber는 이제 새로운 값 2를 가리킵니다. 이는 number의 값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console.log(number); // 출력: 1
console.log(newNumber); // 출력: 2
let string = "hello";
let newString = string; // 새로운 메모리 공간에 "hello"가 할당됩니다.
newString = "world"; // newString은 이제 새로운 값 "world"를 가리킵니다. 이는 string의 값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console.log(string); // 출력: "hello"
console.log(newString); // 출력: "world"
기존에 원시 값
을 갖는 데이터에 새로운 값을 재할당 했을때 변수는 기존 원시 값을 덮어씌우지 않고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참조값을 저장한 후 메모리 공간의 주소를 변경한다. 이를 불변성이라 한다.
불변성을 갖는 원시 값을 할당한 변수는 재할당 이외에 변수의 값을 변경할 수 없다.
문자열과 불변성
문자열
은 다른 원시 타입과 다른 특징이 있다. 원시 타입별로 메모리 공간의 크기가 미리 정해져 있는데, 문자열은 0개 이상의 문자로 이뤄진 집합을 말한다. 단순하게 이야기 해보자면, 1개의 문자는 2바이트의 메모리 공간에 저장되는데 10개의 문자는 20바이트의 메모리 공간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하지만 숫자 값은 1도 1000000도 동일한 8바이트가 필요하다.
var str1 = ""; // 0개의 문자로 이뤄진 문자열
var str2 = "Hello"; // 5개의 문자로 이뤄진 문자열
똑같이 문자열도 원시 타입이기 때문에 재할당을 통해서만 값을 변경할 수 있다.
var str = "Hello";
str = "World";
또한, 문자열은 유사배열객체이면서 이터러블이므로 배열과 유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예시)
var str = 'string';
// 문자열은 유사 배열이므로 배열과 유사하게 인덱스를 사용해 접근할 수 있다.
console.log(str[0]); // s
console.log(str.length) // 6
console.log(str.toUpperCase()) // STRING
하지만 문자열은 원시 값이기도 하기때문에 불변성을 유지한다.
var str = 'string';
str[0] = 'S';
console.log(str) // string
불변성의 중요한 점은 원시 값에 값을 재할당 했을때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참조 값을 저장하고 메모리 공간의 주소를 갖고 있는 다는 점이다.
값에 의한 전달
하나의 예시를 보자
var score = 80;
var copy = score;
console.log(score) // 80
console.log(copy) // 80
score = 100;
console.log(score) // 100
console.log(copy) // ?
위 코드를 살펴보면 score변수에 80을 할당하고 할당된 값을 copy에 할당했다. 변수에 변수를 할당 했는데 무엇이 어떻게 전달될까?
결론 부터 말하자면 copy에는 80이 할당된다.
즉, 변수에 원시 값을 갖는 변수를 할당하면 할당 받는 변수에는 할당되는 변수의 원시값이 복사되어 할당되는데 이를 값에 의한 전달 이라고 한다.
var score = 80;
var copy = score;
console.log(score, copy) // 80 80
console.log(score === copy) // true
score = 100;
conssole.log(score, copy) // 100 80
console.log(score === copy) false
위 코드에서 copy는 score에 변수가 재할당 된 후 값이 변하지 않았을까?
이유는 score에 할당된 값과 copy에 할당된 값이 같은 값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 변수에 참조된 메모리 공간의 주소가 같이 않기 때문에 score에 값을 재할당해도 copy와는 별개의 값이다.
두가지의 경우로 메모리에 저장되는 방식을 생각할 수 있는데
- 두 변수가 같은 메모리상의 값을 참조한 상태에서 재할당이 이뤄질때 재할당이 이뤄진 변수의 참조한 메모리상의 주소만 변경되는 경우가 있고
- 두 변수가 값에 의한 전달이 일어날때 서로 다른 메모리 상의 주소를 참조하고 있고 값만 같은 경우가 있다.
이는 값에 의한 전달이라는 용어도 ECMAScrip에서 정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유에 의한 전달 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메모리 공간의 주소가 전달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객체
객체
는 프로퍼티의 개수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동적으로 추가되고 삭제할 수 있다.
또한 프로퍼티에 제약이 없다. 따라서 객체
는 원시 값과 같이 확보해야 할 메모리 공간의 크기를 사전에 정해둘 수 없다.
객체 값은 원시 값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메모리를 소모하고 경우에 따라 크기가 클 수 있다.
객체를 생성하고 프로퍼티에 접근하는 것도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다.
따라서 객체는 원시 값과 다른 방식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변경 가능한 값
객체(참조) 타입의 값. 즉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이다.
var person = {
name: 'Lee'
};
원시 값을 할당한 변수는 원시 값 그 자체를 값으로 갖는다. 하지만 객체를 할당한 변수가 기억하는 메모리 주소를 통해 메모리 공간에 접근하면 참조 값에 접근할 수 있다. 참조 값은 객체 자체가 저장된 메모리 공간의 주소이다.
즉, 객체가 할당된 변수는 객체속에 저장된 값들이 다 모여있는 메모리 공간의 주소가 저장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변수는 객체를 참조하고 있다.
원시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므로 원시 값을 갖는 변수의 값을 변경하려면 재할당 외에는 방법이 없다. 하지만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이다. 따라서 객체를 할당한 변수는 재할당 없이 객체를 직접 변경할 수 있다. 재할당 없이 프로퍼티를 동적으로 추가할 수도 있고 프로퍼티 값을 갱신할 수도 있으며 프로퍼티 자체를 삭제할 수 있다.
var person = {
name: 'Lee'
};
person.name = 'Kim';
person.address = 'Seoul';
console.log(person) // {name: "Kim", address: "Seoul"}
객체는 변경가능한 값이므로 메모리에 저장된 객체를 직접 수정할 수 있다. 이때 객체를 할당한 변수에 재할당하지 않았으므로 객체를 할당한 변수의 참조 값은 변경되지 않는다.
객체는 구조적 단점에 따른 부작용이 있다. 원시 값과는 다르게 여러개의 식별자가 하나의 객체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얕은 복사와 깊은복사
객체를 프로퍼티 값으로 갖는 경우 얕은 복사는 한 단계까지만 복사하는 것을 말하고 깊은 복사는 객체에 중첩되어 있는 객체까지 모두 복사하는 것을 말한다.
const o = { x: { y: 1 } };
// 얕은 복사
const c1 = {...o};
console.log(c1 === o); // false
console.log(c1.x === o.x) // true
const _ = require('lodash');
// 깊은 복사
const c2 = _.cloneDeep(o);
console.log(c2 === o); // false
console.log(c2.x === o.x) // false
얕은 복사와 깊은 복사로 생성된 객체는 원본과 다른 객체다. 즉, 원본과 복사본은 참조 값이 다른 별개의 객체다. 하지만 얕은 복사는 객체에 중첩되어 있는 객체의 경우 참조 값을 복사하고 깊은 복사는 객체 중첩되어 있는 객체까지 모두 복사해서 원시 값처럼 완전한 복사본을 만든다는 차이가 있다.
참고로 다음과 같이 원시 값을 할당한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는 것을 깊은 복사, 객체를 할당한 벼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는 것을 얕은 복사라고 부를 경우도 있다.
// 깊은 복사
const v = 1;
const c1 = v;
console.log(c1 === v) // true
// 얕은 복사
const o = { x: 1 };
const c2 = o
console.log(c2 === o) // true
참조에 의한 전달
여러개의 식별자가 하나의 객체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부작용을 동반한다.
var person = {
name: 'Lee'
};
// 참조 값을 복사
var copy = person;
객체를 가리키는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면 원본의 참조 값이 복사 되어 전달 된다. 이를 참조에 의한 전달
이라 한다.
이는 person 변수에 참조된 객체의 메모리 주소가 copy 변수에 복사된것인데, 객체가 참조된 메모리 주소가 복사되어 새로운 주소에 저장된 것이기 때문에 copy와 person 변수가 참조하고 있는 객체는 같다. 이것은 두 개의 식별자가 하나의 객체를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person 변수와 copy 변수의 객체 값을 변경하면 서로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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